파도와 삶

항상 느끼지만 평화로운 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몇 일도 못버티고 지겨워서 도망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지 않는가? 단지 못 가지는 것에 대한 동경인지.. 내 뼈속에서 부터의 외침인지.. 나도 알수가 없느데… 누가 나의 외침을 들어 줄 수 있단 말이냐… 니가 원하면 니가 이루어 내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준비 해야지… 그치?

클라이언트와 서버

영화 ‘웃음의 대학’ 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국가를 소위 ‘갑’ 혹은 모든 종류의 일을 의뢰한 ‘클라이언트’ 쯤으로, 저(희극작가)를 ‘을’ 혹은 일을 의뢰받고 수행하는 ‘서버’ 쯤으로 생각해서 해석하면 참 재미있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영화상의 상황을 조금 요약하면, 희극작가가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검열관(공무원)이 대본 수정을 요청하는 대로 다 고쳐야만 합니다. 이때 거의 요구대로 고쳐서 공연 허가를 …

건축도면

암센터 지하1층 linear accelerator 룸입니다. 사용자 협의용 도면이며, 건축도면이지요. 보안 자료이므로 유출하면 안됩니다. ^_^ 뭐.. 도면이 복잡한 것을 넘어서서, 건축도면 같지 않고 기계나 전기 도면 같은 느낌이 납니다. 처음 도면을 보면 무슨 말인지 도통 알수가 없지만, 실제 이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과 협의를 오래 거쳐서 나온 결과물로서의 도면은 사용자와 설계자에게 있어서 전혀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

Caribbean Bay

일요일 하루 재미나게 놀다가 왔습니다. 사실 그간 뭘 해도 시큰둥 하고, 놀아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고, 또 다른 뭘 해도 기대조차 별로 하지 않았는데… 오래간만에 하루종일 신나게 논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 시간이 많아야 재미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적어야만 재미 있는 것도 아니고, 끝내주는 시설이 있어야 되는 것도 아니고, . . 재미나게 놀겠다는 …

주 5일제 근무

흠.. 삼성의료원 출근으로 인하야… 본사는 격주 토요일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토요일 출근을 1년 넘게 해야만 했던… 나… 삼성의료원이 정식 주 5일제를 조금 먼저 실시 해서… 잠시동안 행복해 했던… 나… 이젠 양쪽 다 주 5일제를 시행해서… 별 걱정 없이 토요일 노나 했다… . . . 그러나!! . . . 항상 문제인 .. 이.. 건축…설계… . . …

사고

손을 좀 다쳤다. 사실 다친지 좀 됬다. 무지하게 아프더라. 그냥 고무줄에 달린 플라스틱에 ‘티잉~~’ 하고  맞았는데, 정통으로 맞았나 보다. 그날 저녁엔 아파서 잠을 다 못자겠더니, 다음날 이렇게 됬다. 발톱 하나가 다 자라서 새발톱으로 완전 대치되는데 1년이 걸린다던데, 손톱은 한 6개월은 걸리려나? 지금은 상처부위가 자라서 나와서 손톱에 구멍이 나 있다. 무쟈게 보기싫다. 내 손톱이지망 실망이 크다. 당장에는 …

Refresh.

위 사진은 공사현장에 설치 되어 있는 최고 최저 온도계. 날씨가 참 춥다. 현장을 돌아 보게 되었는데, 정말로 춥더라. 기껏해야 영하 10도도 채 되지 않았는데… 한시간 남짓 추운곳에서 이것 저것 보면서 돌아다니고 사진도 찍고 했다. 공사하시는 인부들은 말할것도 없이 고생을 하고 있고, 여러가지 장비들도 얼어 붙게 되기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묘한것은 가끔 이렇게 나가서 보는것이, …

User Meeting 시작 !

삼성 의료원 신관 증축 공사가 회장의 지시로 삼성 암센터가 된 것은 이미 아시는 분들이 꽤나 될 듯하다. 이에 따라 건물 기능의 수정이 불가피 함에 따라 설계 변경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난 5년간 설계되어온 병원이 제차 컨셉부터 기본계획 상세설계 까지 변경되고 있다. 지금은, 이 변경사항에 대해 실제로 사용하는 유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미국 병원 플레닝 전문가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