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얼짱사진 찍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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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lias_2020입니다.

으.. 역시 항상 있는일이지만.
글 다 쓰고 작성완료를 누릅니다.

갑자기 뜨는 화면,
“로그인을 하세요 …”  라고…

그럼 로그인을 합니다.

그러면 컴터녀석은 나에게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전체 글 목록을 보여줍니다. 방금 쓴글은 제목조차 없네요.
그럼 난  BACK 버튼을 눌러보지만.. 방금전 40분간 써 온글은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습니다..ㅜ,.ㅜ

잠시의 좌절을 잊고 다시 써야겟네요…

뭐라고 썻더라…
.
.
본사로 복귀하게 되어서 오늘 월요일부터 7층에서 근무합니다. 점심이라도 같이하면 좋겠네요.

오늘은 얼짱사진 찍어주기란 제목으로 좀 가볍게 나가볼까 합니다.
사진기의 세팅을 건드리거나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고,
좋은 상황에서 그냥 팍팍 찍을때 오히려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죽 읽어 보시고, 재미있게 기억하시기만 해도, 좋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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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좌] 제3강. 얼짱사진 찍어주기.



오늘은 어느 한여름의 일요일 아침.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김군은 여자 친구 얼짱만들어 주기 생각에 여념이 없다. 김군은 여친에게 전화를 걸어 말한다.

“자기야.~~ 오늘 날씨 최고야. 바다에가서 얼짱사진 찍어 줄께.!! 우리 자기도 예술이 될수있어 !!”

준비해서 바닷가에 도착. 거의 정오가 된다(빨리도 왔지). 해는 머리꼭지에서 아래로 내려쬔다.
여름의 빛은 역시나 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선그래스 없이는 눈이 부시다.

우리의 김군은 제2강을 열심히 읽었다.
여친에게 태양을 바라보고 서라고 하고, 자신은 태양을 등지고 순광촬영을 한다.
여러 셋팅을 배운데로 열심히 실현해보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두울, 세엣~, 네엣~~, 찰칵 !!”

가져간 디카의 조그마한 액정화면에선 이쁜이의 사진이 정말 얼짱처럼 나왔다.
종일 같은 방식으로 촬영하고, 저녁때 집에돌아와서 이쁜이와 같이 컴퓨터의 큰 화면으로 사진을 확인한다.


허걱…….!!!!!
.
.

이게 무슨 조화인가.? 우리 이쁜이는 눈이 거의 보이지 않게 얼굴을 찡그리고, 쭈그러져 있으며,
눈주위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마치 팬더의 눈같다.. 아니.. 거대하고도 아주 진한 다크 서클이 ㅜ,.ㅜ 있다…
코 아래에는 코의 그림자가 마치.. 얼굴에 코밖에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광대뼈는 툭 튀어나와서, 얼짱이 아닌 얼큰이 사진이 되어버렸다.

“퍼억~~ !!”

얼짱 좋아하시네. 그녀는 집으로 가버렸다. 사진기가 후졌다는 말만 남긴채….


다시 테입을 전으로 돌려서 “찌이이이익~~~” 재생..

어느 무더운 여름날의 일요일 아침. 하늘엔 구름이 제법 있다. 구름은 있으나 비가 올것 같진 않다.
김군 생각에 사진이 잘 나올것 같은 날씨는 아니지만, 사진찍기를 강행한다.

준비해서 바닷가에 정오 도착. 사진을 찍는다. 순광촬영을 하고, 2강에서 배웠던 내용중에 기억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오토로 찍는다. 인물은 표정을 연기하고. 김군은 그녀의 좋은 얼굴각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찰칵찰칵.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얼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모두 다 잘나왔고, 그녀의 표정도 밝고 좋다.

그녀 말한다.
“와… 카메라 너무좋다. 자동 카메라가 이렇게 잘나와? 이거 삼송 카메라 맞어?”

김군 말한다.
“아냐, 이거 내가 잘찍어서 그런거야!!”

그녀 말한다.
“아냐, 표정바바.. 내가 멋진 모델이라서 그런거야!!”

그녀와 김군은 입이 찟어져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느낌이 든다.


왜 그럴까?

한여름 해변의 직사광선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면, 일단 인물이 눈을 뜰수가 없다.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있다가 사진찍을때 벗으면.. 거의 죽음이다.
순광촬영 운운하며 태양을 바라보고 서라고 하면, 모델에게는 정말로 혹독한 상황이 연출된다.

게다가 포즈를 잡게하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을 세고 찍게되면,
(이거저거 세팅맞추고, 찍는다고 하고 안찍히고, 필름 안돌리고 등등 잘들 알꺼다)
김군의 애인에게는 표정이 사라진지 오래다. 찡그리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바닷가나 산의 정상등지의 공기가 맑은 지역에서 직사광선에 얼굴을 노출시키고 촬영하면,
보통의 경우 눈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 그림자와 코의 그림자가 너무 강조된다. 한마디로 빛이 너무 정직하게 강하단 거다.

여름의 경우는 차라리 구름이 제법 많이 있는 경우가 빛의 질이 더욱 좋다.
구름에 반사된 빛들이 인물의 여러부분을 조화롭게 비추고 있으며,
인물도 눈을 뜨기 쉬워 표정이 자연스럽다.

이건 카메라 탓도, 모델 탓도, 사진사 탓도 아니다. 빛의 타이밍이 좋았던 거다.


여기서 오늘의 소결론.

흐리거나 적당한 구름이 있는 날은 야외에서 직사광선 아래에서 찍어도 좋다.
구름이 전혀 없는 더운날이라면 그늘에서 촬영하라.

도심지라면 도심지 내의 적당한 먼지와 스모그 덕에, 직사광선도 그럭저럭 좋을수도 있지만 권장하진 않는다.


필자가 생각하는, 경험적으로 기억하는 사진 잘나오는 상황과 장소를 적어본다.
참고가 되는것이지 절대 정답은 아니다. 나름대로 자세히 묘사해 보지만, 분명히 간과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자신이 초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다음 상황들중 몇가지 정도 기억해 두는것도 좋을듯 하다.
왜 그런지가 이유가 알고 싶다면 앞으로 강의를 착실히 듣던가 전화를 하라.. ^_^

다음에서 흐린날이라고 하면 비오기 직전의 흐린날은 절대로 아니다. 기본적으로 사진은 빛이 필요하다.


비온 다음날, 해가 쨍쨍할때의 도심지 건물의 그늘이나 나무의 그늘, 모델도 촬영자도 그늘에서 그늘을 배경으로 촬영.

비온 다음날, 해가 쨍쨍할때의 도심지 고궁의 처마아래 그늘, 나무 그늘 아래.

흐린날 해변, 산 정상, 넓은 공원. 정오~4시경

스키장에서 흐린날. 인물의 배경이 슬로프 일 경우는 배경의 입체감이 떨어지게 되므로 산 계곡쪽을 배경으로 촬영.

건물 내부, 창가측의 밝은색(흰색) 테이블에 마주앉아서 창을 45도정도 등지고 촬영.

겨울의 직사광선에서, 봄, 가을의 오전 오후 직사광선에서 촬영. 통상의 경우는 오전이 오후보다 빛이 더 깨끗하다.

하나 하나 적자니 너무 많은 상황이 있을수 있겠다.

정리해보니 두가지가 되어 버린다.

아주 맑은 날의 그늘.
적당하게 흐린날의 그늘이 아닌곳.

흠흠흠.. 적어놓고 보니. 이렇게 단순하다니….
이런걸 깨닫게 되는데 10년이나 걸리다니…ㅜ,.ㅜ

이래서 공부를 할때는 정리가 필요한건가보다.

제3강 끝…^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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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으셨나요? 도움은 좀 되시나요?
이번 강좌는 좀 재미있게 되게 해 봤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카메라 촬영의 고수님이 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_^
아무래도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__^

다음번 강좌는..
피사계 심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건축물 사진을 찍을 때이든, 인물을 찍을 때든 거의 항상 강조 되는 내용입니다.

또 재미나게 해봐야겠는데.. 잘 될까요? ^___^

즐거운 한주 되시고 출사때 까지 타이트 하게 공부해 보자구요.


본 글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귀속되어 있습니다. 무단발췌를 금합니다. 2004.05.16 -Alias_2020-

오랜만…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네~~

올 한해 나름대로 의미있는 한해가 되기를~~


연말에 연락해서 술한잔 할까 했었는데…

와이프의 갑작스런 임신소식으로 인해…*^^*


요즘 용인을 자주 내려가긴 하는데…

항상 일행이 있는지라… 따로 연락하기가 힘들더군…

조만간 혼자 내려가게 될때… 연락하마!!!


뭔가 새로운 일을 저지르려고 하는거 같구나~~

고민을 고민으로 끝내지 않는 모습이 부럽군!!!

지치지 말고… 치이지 말고… 잘 헤쳐나가길~~~


올해도 같이 공부하세나!!!

철골 형강 및 기타 기본형강

보통 SC나 SRC도면을 그리게 되면 철골을 그리게 될때가 많습니다.

철골부재의 크기를 모두 외울수는 없고 그리기도 귀찮은게 사실입니다.

기본적인 철골 부재들이 기록되어 있는 리습이 있어서 올립니다.

설치시 주의하셔야 할점은 반드시 support방에 설치를 하셔야 합니다.

압축을 푸시고 appload라고 명령을 치신후에 BEAM.LSP파일을 로드 하시면 됩니다.

현재 명령어는 be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어느 형강은 실행이 안되는것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잘 지내고 있지! 10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지금 진이형하고 같이 있어.
지난달 진이형이 만났다고 하더라고…
여기 들어오니 반가운 이름들이 많이 있고, 올려놓은 사진 통해서 소식도 알게 되네.
늦었지만 무자년 새해 복많이 받고,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언제 얼굴한번 보자! 자주 올께…

08.01.15 강성호

CAD도면정리와 MAX에서 import

시작하기전에 도면 올려주신 아눙님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건물로 시작 해보려고 했지만 처음 시작하기에는 좀 어려운듯 하더군여
먼저 시작은 좀 작고 단순한 건물로 시작 하겠습니다.
아눙님에게는 많이 죄송합니다.
아눙님이 올려 주신 건물은 다음 번에 하기로 하겠습니다.

1.도면의 export

MAX에서 본격적으로 작업 하기 전에 해야 할일은 CAD파일 정리 입니다.
 

정리하기전 cad도면 입니다.

image48 copy.jpg

위와 같은 도면에서 순수하게 건물 부분만을 제외하고 모두 지웁니다.(ex : 디멘션,텍스트등등…..)

 

 

image49 copy.jpg

정리된 도면 입니다. 입면 뿐만이 아니라 평면도 정리 하셔야 합니다.

평면 정리할때 주의점은 평면도 안에 있는 가구(특히 화장실)와 배치도상의 나무와 hatch는 모두 지워야 합니다.
그냥 남겨두면 컴퓨터가 아주 많이 힘들어 할겁니다. 심한경우 import가 않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면정리가 끝나시면 도면을 export시켜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dxf를 사용하는데 dwg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wblock를 사용하진 않는 이유는 max에서 import했을때
dwg보다 dxf가 훨씬 가볍기 때문 입니다. 손이 좀 가더라도 일일이 층별 입면 별로 dxfout으로 export하시는 걸 권장 합니다.

TIP
image491 copy.jpg

dxfout 대화창에 tools/option에 들어간다.

 

image492.JPG
save option에서 DXF option으로 간후 select object를 활성화 하면 CAD상에 있는 여러개 도면중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 dxf로 save할 수 있다.

2. 도면의 import및 정렬

image04.JPG
MAX에서 menu / file / import실행 합니다.

image041.JPG
*.DWG,*.DXF선택하고 cad에서 export한 도면을 하나씩 불러 들입니다.

image19.JPG
import할때 위와 같은 option창이 뜨는데 기본값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 합니다.

import하실때 순서는

1. 1층 평면이나 배치도등 기준이 될수있는 평면 import후 절대좌표 0,0,0으로 이동 시키고 freeze

2. 정면 평면에서 위치 맞추고 방향에 맞게 rotate하고 freeze

3. 평면도 하나씩 import 위치와 높이 맞추고 freeze

4. 입면 및 단면 import 위치 방향 높이 맞추고 freeze

5 도면 import와 정렬이 끝나면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image50 copy.jpg

여기까지가 모델링을 위한 준비 단계 입니다.

레이어필터

purge로도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해결하는것이 레이어 필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나 아직도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올립니다.

명령어는 fd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lfd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캐드 상위버젼에서는 어느정도 레이어 필터 기능이 있긴하나 완전히 해결되진 못하고 있으므로

사용하시게 되면 캐드 용량은 현저히 줄어들게 될것입니다.

리습올리는 방식은 캐드명령어 창에서 appload라고 치시면 창이 뜹니다.

정해진 폴더는 없으므로 일반적으론 support방에 올려놓고 사용 하시면 되며

리습을 정리 해서 사용하시는 분은 별도로 폴더 생성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파일 이동하시고 클릭 후 로드 하시면 됩니다.

필요한 리습들 조금씩 올리겠습니다.

파일 로드가 잘 이해 안되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그림과 같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황당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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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황당한 일 하나를 당했다.

가게 마치고 얼마 현금이 있길래 현금지급기에 입금을 하려고 돈을 세었다.

63만원이었는데.. 잘못 센거 같아서 다시 세었다. 63만원이더라… 그치만 세던중에 약간 삐끗해서..ㅡ,.ㅡ…

확실치는 않았으나 그냥 기게가 잘 세어 주려니 하면서 바로 가게 옆의 은행으로 갔다. 시각은 7시22분


카드 넣고, 현금 약 63만원을 넣고 기게가 촤르르 하면서 돈을 센다…

그러더니 갑자기 오류가 났다며.. 카드를 밷고 돈은 안나온다.

센터로 문의 하란다.


옆에있던 전화를 이용해 센터로  – 해당지점이 아닌 센터, 해당 지점은 전부 퇴근했으니 – 전화를 했다.

여직원이 받아서 내가 약 63만원 정도를 입금했다고 말했고, 직원을 보내 주겠다며 15분 안에 도착 할꺼란다.

기다렸다.. 혹시라도 그 기계가 돈을 밷거나 누가 건드리거나 해서 잘못되면 어쩌나 전전긍긍했다..

거의 45분이나 지나서 하청업체인  ***원 직원 1명 도착.

내가 살짝 미소를 띄며 말했다.. “15분만에 오신다면서요…..?”

직원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한다.. “차가 밀려서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신갈동 근처는 8시가 다되어 가면.. 차도 거의 없어진다… 밀릴 리가 없다…

참자…

직원 : “65만원정도 입금하셨다구요?”
@재 : “네..ㅡ,.ㅡ”


직원이 기계 배를 따고.. 여기 저기 들쑤시며 만원짜리를 한장씩 빼 낸다…

여기서 약 30분 소요.. 한참 뒤지더니 돈을 다 정리한다. 그다음 손으로 센다… 나는 눈으로 세었다. 12만원 이더라.

그러더니 센터로 전화를 한다. “여기 고객분이 65만원 정도 입금을 하셨다고 하는데 기기에서 나온 11만원 돌려 드려도 됩니까?”

돌려 주라고 했나부다.

직원이 돈을 돌려주길레 다시 세어보았다 12만원이더라.. 그래서 내가 말한다 12만원인데요?

직원  : “네.. 그렇네요.. 확인서 하나 써주시겠습니까?”
@재 :  “네.. 그럼 나머지 금액은요? “

직원 :
“본 입금부에 들어간 돈은 저희도 열쇠가 없어서, 내일 아침 지점에서 확인하고 고객님 통장에 입금해 줄껍니다.
그게 50만원이든 51만원이든요.”


좀 황당하다… 그럼 입출금기에 들어있는 돈을 다 정산하고 나머지 금액을 나한테 준다는 말이다.

내 생각으로는 끼여 있는 돈을 다 확인하고, 고객에게 금액을 확인시켜줘야 할듯 한데…

뭐.. 그래두 은행직원이 속이겠어.. 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가지만 여전히 찝찝은 하다..

결국 내돈 51만원은 입금도 안되고 내주머니에도 없는 상태로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아침 10:25분 전화가 하나 왔는데 못받았다. 은행에서 전화했던거였다.

바로 옆집 은행이라. 출근해서 은행으로 갔다.

거기 약간 높은사람이. ^^.. 것때문에 엄청 고생을 했나부다. 그거 돈이 찢어진거두 있고 여기저기 끼고 해서.

여기저기 돈 빼내고 정리 하는데 손이 엄청 더 러워 졌나부다. 방금 끝내고 손씻었단다.

내가 .. “네..” 하며 웃었다.. 뭐 아는 사람이고 하니.. ^_^

그러면서 정리해 보니 50만원 이더란다…돈 뭉치를 보여준다.

내가 말한다. 두번 세었었는데.. 63만원이었는데.. 제가 잘못세었나봐요..?…
 
뭐 끼어 있는돈 다 정리 하신거라니까.. 별수 없네요…


직원이 말한다.. 입금해 드릴까요.. ?…

네.. 어차피 할꺼니깐요. ^^ 부탁드릴께요..

그러자 직원이 돈을 손으로 다시 세어 본다.. ..


어?


51만원이네..

기계로 다시 가서 넣어 본다… 51이란 숫자가 내눈에도 보인다.

51만원이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다…



별것 아닌거지만.. 뭔가 일을 대충하는 느낌…

또한 그간 은행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신뢰가 좀.. 약해진 느낌…

인터넷 통장을 사용하면서 종이 통장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한 새로운 불신…


앞으론 좀.. 생각을 바꿔야겠다..

은행 전산 시스템이 크게 한방 먹으면..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통채로 흔들 거릴 수 도 있으니. ^___^

여러분도 반드시 돈을 잘 세고 현금지급기에 넣으시라..

인출할때도 세어보고..
 
더 나오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더라…

나의 경우에 만약 어제 현금 지급기가 누군가에게 실수를 해서 1만원이라도 더 줘버렸다면.. 나의 1만원이 공중분해 되었을꺼다.

은행은 절대 손해 안보려고 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