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안 드디어 결정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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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 청사의 디자인은 한옥의 처마처럼 곡선미를 살린 13층짜리 건물로 최종 결정됐다.


새 청사의 3분 1 이상은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개방된다.


1층에는 서울광장과 서울신문사 앞을 연결하는 ‘필로티 공법’의 보행로가 생긴다.


 


 


2011년 2월에 완공


서울시는 18일 이 같은 디자인을 담은 설계안을 확정 발표하고, 다음달 착공해 2011년 2월에 완공하기로 했다.


새 청사는 지하 5층, 지상 13층에 연면적 9만 4100㎡ 규모다.


높이는 처음 설계안의 최고 22층보다 낮아졌지만, 연면적은 불룩한 건물 상층부 덕분에 4000여㎡가 넓어졌다.


지하와 지상 1층에는 1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생긴다.


13층 스카이라운지는 온통 유리로 장식돼 자연 채광을 받는다.


건물 전체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온·냉방과 자동환기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종합민원센터인 다산플라자, 정보통신(IT) 전시관, 종합관광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역사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면서


“50년,100년 후에도 서울의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짓겠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감싸듯 유리와 원형의 조화


새 청사 건물 전체는 도시건축의 추세에 따라 유리와 원형 디자인을 많이 사용했다.


특히 존속시키기로 한 시계탑 전면부를 하늘에서 지붕처럼 덮어


마치 ‘한옥의 처마’를 연상시킨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하층부보다 상층부가 불룩 튀어 나온 특이한 설계다.


건물 전면이 모두 유리라 겨울에는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만, 여름에는 자동차단막이 작동하는


‘커튼 월’ 방식을 채택했다. 좌·우 벽면은 녹색의 친환경 분위기를 살리도록 했다.



다목적홀, 베를린필 콘서트홀서 착안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 건물 한쪽 공간에는 다목적홀이 들어선다.


오페라홀에는 못 미치지만 웬만한 대형 공연이 가능한 콘서트홀이다.


특히 객석이 무대를 중심으로 빙둘러 설치된다. 마치 음향공학에 따라 스피커의 설치장소에 객석을 만드는 식이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베를린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콘서트홀에서 착안해 제안한것으로 알려졌다.


다목적홀은 지하철 1·2호선은 물론 앞으로 조성될 광화문 지하광장과도 연결된다.


 


 


 


빛과 경관의 스카이라운지


13층 스카이라운지에는 벽과 천장이 온통 유리라 하늘이 손에 잡힐 듯 잘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용도를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점, 카페, 만남의 장소 등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1층에는 문을 거치지 않고 서울광장과 신청사를 거쳐 서울신문사 앞으로 바로 연결되는


필로티 공법의 보행로도 조성된다. 또 한쪽 공간에는 1층부터 9층까지 천장이 없이 터져 있기


때문에 모든 층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에코 플라자(환경광장)’가 생긴다.


실내에 화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튀는 디자인에 네티즌은 논쟁


하지만 새 디자인에 대해 네티즌의 반응은 부정과 긍정이 엇갈렸다.


인터넷 카페에서 아이디 ‘AGSNES.Park’은 “디자인을 튀게 한다고 시계탑 전면부 등


주변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 모양으로 하면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다.


또 ‘immpi’는 “한옥의 처마를 본떴다고 하는데, 전통의 느낌은 전혀 없고,


옛 청사를 마치 파도처럼 덮칠 듯한 모양이라 불안감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shims’는 “지금은 어색하지만 10년,20년 후에는 각광받을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결정되어진 서울시청사의 내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원안보다는 어색하다는 느낌이 사알짝드네요
하여간 빨리 준공되어 서울시청의 위상을 찾아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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