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잘하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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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부모를 꼬옥 닮게 되어 있다고 한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하기 때문이며, 이를 거역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의 심리학에서는 의식이 무의식을 극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역으로 말하면,현대의 심리학에서 조차 근본적으로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한다는것은 어느정도 인정하는 것이다.

거창한 철학 이야기 말고, 현실 생활에 적용이 되는 이야기를 해 보자.
어릴적 – 프로이드가 말하기는 3살 이하에 대부분의 무의식이 형성 된다고 한다. – 형성된 무의식이
나머지 대부분의 인생을 결정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릴적의 대부분의 버릇이나 성격등은 부모에게 물려 받게 된다. 유전자적 뿐만 아니라, 같이 생활하면서 지속적으로 배우게 되는 모든 버릇이나 성향들이 어릴적에 깊게 배어들어 그것이 나중에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 성향이라는것이, 결혼후에 깊게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결혼전에 보여지는 모습들은 어떠한 경로이건 방법이건 간에 완충 공간이 있고, 정제 되어 나타나지만.
결혼후에 배우자와 함께 살게 되면서 완전하게 사라지는 완충 공간덕에, 사람의 성향이 거의 노출 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전과 결혼후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다르다.
좀 억지가 들어있는 비유일 수 있으나, 어릴적 좋지않은 환경이나 부모와 사랑이 없이 큰 사람일수록,
결혼전엔 멀쩡하다가도 결혼후에, 폭력을 행사한다거나, 이상 성격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건 통계에서도 찾아 볼 수가 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부모를 보면 그 자식의 엄청난 부분을 유추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와 거의 같은 인생을 산다는 거다…..

그럼 앞의 장황한 이야기가 팔자론으로 귀결되냐 하면, 그건 아니다.
나의 대(代)에서 끝내면 그어떤 나쁜 요소를 없앨 수 있다는것…

나의 반영이 나의 자식이라면, 정말로 모든 측면에서 좋은 방향으로 억지로라도 선행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음… 정말로 무서운 이야기 이기도 하고, 요즘의 많은 가치관들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직접적으로 나를 채찍질 할 수 있는 이야기 인 듯 하다.

우리 부모님 세대의 많은 어른들은, 이러한 생각들을 많이 가져 왔다고 본다.

“넌 이렇게 살지 마라…!!”

하지만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 인가..
자기 자신의 인생을 부정하며, 또한 그러한 모습을 평생 보여오면서,
자신의 반영체인 자식에게 다른 모습을 강요한다는 것….!!

애초에 불가능한 설정을 만들어 놓고. 가능하게 만들기를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매일 매일 공부하라고 외치며 정작 부모는 공부라고는 할 수 없으며, 하려고 들지 않는다.
나쁜짓을 하면서, 자식보고는 착하게 살라 한다.

그럼..어떻게 해야 하냐고?

내 자식대대 손손 포기하고 대충 살면 된다. ^_^
욕심을 버려라…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에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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