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수업 시간에 과 대표로부터 꽃바구니를 받았습니다. ^_^.
생각해 보면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태껏 학생들에게 그리도 많은 감사 인사와 꽃 등을 받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스승의 날이라고, 학생들에게 으레 인사를 받으면 감사한단 말밖에 못 해줬고, 어떨 땐 마음속으로 은근히 감사 편지나, 인사 문자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ㅠㅠ…. 사실 저의 지도교수님에게는 연례 인사로 문자조차 잘 못보내면서도 말이죠. ^^
이젠 제가 좀 정신이 차려져서인지 몰라도, 학생들의 감사 인사는 우리 학과를 잘 이끌어 주시는 학과의 다른 모든 교수님들과 학교 시스템 덕분에 받고 있다는 걸 조금이나마 알겠고,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제제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희생하고 계신 교수님들과 교직원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늘 긍정적이고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우리 학생들 역시 이 대단한 힘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고요. ^^
스승의 날!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같이 학과를 이끌어 주시는 우리 학과 교수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_^ 교수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5.16
학과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