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 고승들이나 학자들이 중국 대륙을 여행하다,
황홀한 경치에 이끌려 몇일을 고생하고 산을 올라 또 올라,
도저히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곳에 당도하면, 그곳은 신선의 세계라 느낄듯 하다..
그렇지만 그곳엔 세상 물정과는 상관없이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아주 태연히 살고 있다.
절벽을 따라 난간 따위도 없다. 다치는 이도 없다. 위험할 것도 없다. 급할것도 없다.
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풍경을 즐기다 보면, 도끼자루가 썩는지 모르고 세월이 지난다…
돌아와서는 신화와 풍경을 떠올리며 기록한다…
노 부부, 소 부부와 송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