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최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_^ 당신이기 때문에…
어떤 미국녀석이 자기 아들에게 ” 자신의 이름 ver.2 ” 라고 붙이는데에 성공했단다.
프로그래머 란다.
그렇다… 한낫 사물에 불과한 프로그램도 버전업을 하는데.. 사람이라고 못하랴..
왜 갑자기 버전업 운운하냐구?
일전에 썻던 슬픈 이야기의 버전 2. 주제이기 때문에…
영화에선 자주 나온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다.
헤어졌던 연인이 다시 만나서 난리를 치며 좋아한다. 사랑이 더 깊어진 듯 하다.
왜 그런것이 가능한 것인가? 그럴거면 아예 헤어지질 말던가..
싫어 죽겠다구 헤어져 놓고, 다시 만다서 다 이해한다구.. 다시 잘 해보자구.. 하는거..
이런식의 재회에는 두가지 측면의 이야기 거리가 있다.
하나는, 남, 녀, 둘다 헤어져 있는동안의 더 나은 ALT가 없었다는것.
두나는, 헤어져 있는동안 업그레이드 뎀셀브즈 했다는것.
첫번째,
나의 새로운 대안이 될 만한 사람은 거의 무한에 가까울 정도로 많다.
세상의 절반이 남자이며 또 여자가 아닌가.
그러나 나만의 대안이 되려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의 선을 상대편이 살짝이라도 넘어가 주어야 하며,
만일 내 가치관에 못미친다면 상대편이 가진 다른 면에서의 장점이, 나의 가치관을 바꿀수 있을정도로 강력하거나 새로워야 한다.
이런 대안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이별의 아픔을 가진 시기에는 더더욱 힘들다.
연인이 되어 있을때는 대안을 만들면 안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대안의 후보자 조차 없애 놓는다.
따라서, 새로 만드는데(‘작업’이라고들 한다.)는 오래걸린다. 그래서 어려운거다.
두번째, 업그레이드..
이 글의 주제이며, 새로운 삶 혹은 존재의 가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것은. ” 업그레이드 ” 다.
Sad story ver. 1. 에서 언급하였듯이, 연인간에, 혹은 부부간에 완벽한 소유를 꿈꾸며 서로를 알아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알아간다는것의 대상이 어떤 지식이나 현상이 하닌, 사람 그 자체이기에,
알아감 혹은 소유함의 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왜냐면 항상 변하니까, 그게 사람이니까.
보통의 경우는 업그레이드 되는 경우가 많다. 아름답게 헤어질 수록 더할 것이다.
이별의 시간을 갖고 나면, 망가지거나, 개선되는 경우가 많은데, 망가진 후에도 보통은 더 개선이 된다.
이러하여 사람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변한다. 따라서, 서로에 대해서 알고 소유한다는것이,
완전히 종료될 수 없는것이란 거다. 이세상의 그 어떤 바보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고, 개선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
결론,
쓰잘데기 없는 논문 한편 썻다고, 결론이란 말을 함부로 쓴다. 뭐.. 재차 분위기에서 느꼈겠지만.
이건 단지 내 생각일 뿐이다. 화두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헤어진 주로 정리당한 사람들은 힘을내라, 궂이 당신이 변화하고 업그레이드 하려고 노력 안해도, 당신은 여전히 변하고 있으며, 좋은쪽으로 변하고 있다. 거기에 노력이 더해진다면, 금상첨와지만, 아무튼…
당신은 당신이기에 가치가 있는것이고,
예전의 당신은 당신의 구버젼일뿐, 집착할 필요없다.
당신과 지금 같이 있어주는 이가 당신에게 의미있는 사람일 뿐더러,
당신의 가치를 알고 중히 느끼고 같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꼭, 사족을 달아야만 하겠다.
옛 사랑의 추억은 또한 그대로 아름다운것이기에, 그냥 덥어두는것이 더 좋다.
하지만 이별 후에 좌절하고 있으면 그야말로 청승스런거다.
또 내가 늘상 하는말이지만, 말 해 놓고도 쉬운말의 의미를 내가 모르고 했다고 미안해 하지만,
” 시간이 모든것을 해결해 준다. “, 마음의 병으로 죽을수 있는사람은 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