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

DSC_1704-.jpg

 

名都城에서 본 칭다오 시내

 

처음 중국에 와서 2년동안 잘 살았던 명도성과 이별을 했다.

2년 동안 따듯한 집에서 잘 지내고(중국 집은 추운 집이 아직 많다),

시내에서 한국마트, 학원 가깝게 잘 살았다.

 

중국인 한국인을 불문하고, 나는 인복이 많은 사람인가 부다.

 

명도성의 집 주인은 맘좋은 할아버지 할머니이시다.

이 어르신들도 아들네가 있는데 캐나다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두분과는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노부부가 특별히 사투리를 많이 써서 알아듣기 힘들다) 뭔가 통하는게 있었다.

특히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시간 가는줄 모른다.

 

중국에는 일반적으로 집을 월세로 계약하고, 3혹은 6개월이나 1년치를 지불하며, 야진을 낸다.

야진이란 스트레스 돈 이란 뜻으로, 집에 이상이 있을때 수리비를 제외하고 돌려주는 보증금이다.

보통 1개월치의 월세에 해당하는 야진을 선 지불한다.

 

물론 우리 애들이 아직 어려서 2년동안 벽에 낙서를 여기저기 좀 심하게 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나?

 

당연히 야진에서 벽 페인트 칠하는 가격을 빼고 줄것이다…

2년동안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다…ㅡ,.ㅡ….

 

우리가 이사를 나간다고 하니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칭커(밥먹자고 청함)한다.

근사한 식당에서 멋들어지게 얻어 먹었다.

중국에서는 친구가 별로 없으니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하신다…

멋진 분들이다…

 

물론 야진도 100% 돌려 받았다…

덤으로 2년 동안 집을 깨끗히 사용해 줘서 매우 고맙다고 하신다…

 

사실 우리가 오기 전에 살았던 일본인이 나간 후에,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서 3박4일동안 청소를 하시느라 고생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집 나갈때, 평소 살때 보다 더 깨끗히 해 놓고 이사 나갔다… ^_^….

 

앞으로도 명절이나 한국 못갈때는 종종 찾아 뵐 생각이다…

마이다오

 DSC_3406-.jpg

 

청도에서 가느다란 길로 연결되어 있는 마이다오.

이곳은 원래 어촌이었다고 한다.

 

칭다오가 개발되면서, 주민들은 아파트를 받고 이주하였다.

이 많은 배들의 주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살까?

 

대략 7만 평방미터의 이 섬은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 비딩 중인 듯 하다.

 

이번 학기 4학년 학생들의 대지로 선정된 이 땅은, 복합 레져 시설로 계획되어 볼 것이다.

수업의 목적이야 다름아닌 위락시설을 계획하는것이고

중국 전역에서 돈을 쓰기위해서 몰려온 사람들을 위한 것일터…

 

다양한 시각의 고려도 필요하기에 글로 적어 본다.

이곳의 한때 풍요로웠던 어촌의 느낌도 남길 수 있다면 어떨까?

해피추석

DSC_2264-.jpg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중국에 와 있지만.. 차례상은 근사하게..

 

물론 직접 차린건 아니지만, 성당에서 고마운신 분들이 준비해 주셨다.

본인은 추석 특별 미사에 사진 촬영으로 봉사도 했으니..

조금은 기여한게 아닐까 하고, 마음의 위안을 삼아 본다.

파도풀

DSC_9824-.jpg

DSC_0411-.jpg

중국 칭다오에서 아주 가까운(?) (약 170Km) 거리에 있는 실내 파도 풀장…

웨이팡(潍坊)이란 곳에 단체로 여름 캠프를 다녀 왔다…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 겸, 애들 놀려 주기도 할 겸 해서 다녀왔고,

아주 잘 놀다 왔다…

 

한여름이 아닌 때에 바다에서 놀거나, 매번 목욕탕에서 놀다 보면, 좀 소극적으로 물놀이를 하게 되는데,

이번엔 완전히 오버해서, 같이 놀러간 유치부 초등부 아이들을 계속해서 튜브 배에 태워서 끌고다니고,

왔다 갔다 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파도에 배를 띄워서 노니 스릴도 있었다.

 

수영장에 관해서는,

한국의 실내 수영장 수준의 수질은 아니었지만,

수영장 주변에서, 미리 준비해 온 음식, 혹은 외부에서 가져온 먹거리를 무료로 마구 먹을수 있었으며,

수영하다가 그대로 방으로 올라가 쉬거나 씻거나 할 수 있고,

또 입장해서 놀기도 할 수 있다.

바로 면해 있는 놀이동산으로 걸어나가서 놀 수 도 있었다.

 

관리 차원에서는 좀 힘들 수 있겠지만

돈쓰고 놀러 온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돈쓰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

 

규칙이나 동선 법칙 등 거의 제제가 아무것도 없으니

마음대로 다니면서 즐기기만 하면 되니까…

 

가격은 한국 물놀이 파크에 비하면 저렴 한 편…

게다가 내부에서 반드시 사먹고 써야하는 돈이 추가로 들지 않는다.

주말에 갔지만, 사람은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별로 없었다…

(아이 놀려 주러 놀이동산 갔다가 사람에 치여서 아이 잃어버리고, 정신 못차리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나… ^_^..)

 

중국어만 조금 되면, 이곳에서는 엄청난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위치정보

www.fuwahpark.com

山东省潍坊市东风东街197号


水上皇宫票:

成人票:50元 

儿童票:30元(适用于身高1.1米—1.4米的儿童,1.1米以下儿童可跟随成人免票进入)

입장료가 50원이니, 한국돈으론 대략 8천원선,

숙박을 예약하고 단체로 가다보내 여기에서 더 디씨…

한국의 모 그룹 베이에 비하면 약 1/10 가격… ㅜ,.ㅜ…

미역국?

DSC_0635-.jpg

 

지구온난화, 해수오염 및 온도 상승으로 인해 다량으로 발생한 녹조…

 

성수기에 손님을 맞아야 하는 칭다오에서는 난리(?)가 났다…

연일 녹조류를 걷어 내느라 대형 불도져와 트럭이 해변을 오간다…

 

이곳은 칭다오의 유명한 해수욕 장 중 하나인 제3해수욕장…

처음 도착하자 밀려오는 해조류의 향기와 함께 나도 모르게 나오는 감탄사…

 

” 어라??? 바다가 완전 매생이국이 됐네 ??? “

 

좀 지나니 진한(?) 향기에 머리가 아파오더라…

더 치우고 정리되면 다시 가고 싶어질까나?..

Test

DSC_3413-.jpg

 

이곳 중국 칭다오에선 건축물을 시공 할 때

일반적으로 외부 비계를 거의 설치 하지 않는다.

 

시공 현장에서는  비산 먼지가 많이 발생하며,

건축물의 외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도시의 경관을 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공부를 하는 학생에게는 건축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속속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을 수 있겠다.

 

라오산구에서 시공중인 한 건축물의 사진이다.

골조미를 느껴보자.

커튼월 목업테스트를 시공과 함께 해 보는 분위기이다.

소요화원

DSC_2301-.jpg

 

모양만 봐도.

처음 중국에 왔을때도 살짝 놀라…

다시 봐도 살짝 놀라…

 

그렇다면, 집값은 어떠할까?

보기엔 싸 보여도, 막상 알아보면 가격은 엄청나다.

왠만한 경제력으론 임대도 만만치 않다…

 

왜냐?..

 

칭다오는 중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손에 꼽히며,

아름답기도 하고, 공기도 좋고,

15년 이상의 기간동안 지속적인 회외 자본의 유입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2차산업을 넘어서서, 하이테크와 서비스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칭다오 시장 역시 중국의 인구를 2020년 1200만 까지 끌어올려,

직할시를 구성하려는 노력 중에 있다.

 

산동성의 성도를 제치고 북경, 상해와 같은 직할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지켜 봐야 할 일이지만, 그만한 재력과, 원동력이 있기에 구상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서울의 강북 정도에 해당하는 이 곳 조차 이미 집값은 천정 수준…

우리는 항상 한발 늦는 것인가? ^_^… 

Run

_DSC1123---.jpg

 

1등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중국과 그에 수반하는 아픔들…

뿌리째 파먹기 위해 달려드는 외국 자본들…

 

 

CCTV (중국중앙방송) 건축물은 벌써 완공되어 사용하고 있어야 할 터인데,

부속동 화재로 인하여 철거 중이고, 공사용 펜스가 둘러져 있다…

아래는 중국내 자동차 점유율 20%에 육박하는 폭스바겐의 대표적 모델…

 

(중국내 사진전 출품 예정작. 2010년 촬영.)

2008베이징올림픽

_DSC1423-.jpg

 

북경에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꼭 찍어야 할 사진을 찍었습니다.

 

북경에서 구름한점 없는 날씨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가을의 청명한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느낄수 있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새둥지를 컨셉으로 디자인한 주 경기장은, 규모와 외관의 압도적인 힘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만, 구조와 디테일과 형태가 조금만 더 관계를 가지고, 위계가 있게 디자인 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간단히 말해, 가까이에서 보면 좀 둔탁하다는 말이지요…

장강여행특강

20101022_Changjiang.jpg

 

중국 청도 이공대학교 건축학과
Alias_2020, 조인철 교수의
한달간 장강 여행 이야기

 

일시 | 2010년 10월 22일(금) 오후 4시
장소 | 청도 이공대 시방 캠퍼스 국제학부 3동 416호

강사 약력 | 한국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학사, 석사
삼우 종합 건축사 사무소
삼성 의료원 삼성암센터
현. 청도 이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中国青岛理工大学国际学院
黄盛载教授与赵仁哲教授
在长江流域为期一个月的旅游故事
 
时间 | 2010年10月22日(星期五) 下午4点~6点
场所 | 青岛理工大学四方校区 老图书馆楼416室

讲师 | 黄盛载
简历 | 韩国弘益大学建筑学科学士, 硕士
SAMOO Architects & Engineers
Samsung Cancer Center Project
Adobe Certified Expert
Microsoft System Enginees
Cisco Network Associate
现任 青岛理工大学建筑学(中外合作)专业指导教授

사업과폭죽

_DSC7258-.jpg

 

잘들 아시겠지만, 일요일이나 공휴일 명절 등에는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 폭죽소리…

이제는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 뒷처리에는 익숙하지가 않다.

 

소음과 함께 날아드는 화약 파편들이 눈 안으로 들어오고,

먼지 바람과 함께 거리에서 하루종일 계속된다.

 

8월31일(음력으로 재물을 관장하는 신의 날이라 함.)에는 사업하는 모든사람이,

폭죽을 울려 사업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

다시 말하면, 길가의 모든 상점에서 소형 폭탄을 몇십만원 어치씩 터뜨린다고 보면 된다.. ^_^

 

다들 사업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Prof. Zhao의 생일 축하드립니다.

(돈을 관장하시는 분이라, 본인은 돈이 안된다는 본인의 말씀…, 단 도와줄 수는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