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들어가면서 모유에는 면역성분이 점차 줄어든다고 한다.
어차피 면역 따위는 평생 책임져 줄수 없는것,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나서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어리고 몸도 제대로 못움직이는 녀석이 감기에 걸려, 양쪽 코가 막히니, 숨도 쉬기 힘들어 하더라..
자다가도 입으로 숨을 쉬니 목이 마를것이고, 모유나 우유를 먹을때도 마찬가지라
먹다가 잠시 그만두고 숨을 쉰 후에 다시 먹어야 한다.
노란 콧물이 흐르는건 말할것도 없다.
콧물까지 찍어 주기는 살짝 미안해서,
아침에 목욕시켜 주고, 콧물 흐르기 전에 재빨리 한컷..
거의 첫감기 이겨냈다.. ^_^
Resize Only… !!!
니콘 로고 시계
여기 오랬동안 들러 주신 이들은 아시겠지만..
대학원 졸업 당시 받았던 시계…
그 시계를 두고 2000만원 짜리 시계라고 했었다..
하지만 그시계 지금껏 한 두번 쓰고서는, 모양도 마음에 안들고,
그다지 의미가 있는것 같지도 않아서, 보석함 속에 쳐박혀 있다..
그 시계를 보면.. 나의 대학원 생활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가.. 의아스러울때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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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5년간 야근 철야를 밥먹듯이 하며 살다시피 한 회사를 그만두며,
상무님께서 따로 챙겨주신 Fashionable 한 시계가 하나 있다. DKNY 꺼였다..
여러분도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만.. 회사를 관두고 나올때는 정말로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느낌이다.
퇴직금 몇푼과, 여기 저기 생긴 지병, 별로 친하지 않은 딸, 그리고 시계…
그래도 정말 마음이 고마웠고, 지금도 매일 잘 쓰고 있다.
시계가 이쁘기도 했거니와, 의미가 담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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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른 의미의 시계이다.
그냥 비싼 카메라 하나 사면 선물로 자사의 로고가 박혀 있는 시계를 하나 준단다.
물론 시계를 받으려고 카메라를 산건 아니지만..
제품 등록을 하고 나면 나중에 보내 준다길레..
등록만 하고 완전히 잊어 버렸다..
오늘 택배로 물건이 하나 왔다..
정품 등록 선물이란다.
포장을 뜯으면서도 이것이 시계인지 전혀 몰랐다.
그냥 부피가 좀 작길레.. 별것 아니려니 하며.. 보았다..
왠걸.. 시계가 나오더라..
보통 나는 특정 회사의 로고가 들어가 있는 물건을 안좋아한다.
내가 걸어다니는 광고판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광고 수익 생기는것 아니다.
그러나 이번 시계는 좀 다르다.
기왕에 사진을 좋아하게 된거.. 요즘엔 사진 아르바이트도 하고, 사진생활을 무척이나 즐긴다.
나에게 이런 즐거움을 알려준 첫 회사가 니콘이었기에..
또 여전히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몇 안되는 전자제품(?) 회사이기에…
– 참고로 요즘엔 사진기 만드는 회사.. 기계 회사라기 보다는 전자회사다…-
그래서 니콘은 용서가 된다..
이것도 자기 합리화 이겠지만. ^^
모양은 별로일지 모르고, 또 여기저기 많이들 끼고 다니는 시계라.. 좀.. 그렇지만..
당분간은 정말로 즐겁게 끼고 다닐 듯 하다.. ^_^
제8강. RAW 촬영 개요 1/2부
안녕하세요.. Alias_2020입니다.
정말로 오래간만에 강좌를 두드리게 되네요..
지극히 아날로그적이고 보수적인 사진이라는 테마를 최근의 기술들이 디지털 쟝르로 확 바꾸어 놓았고,
시장 또한 하루 하루 더 빠른 디지털적인 업그레이드의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까지의 강좌가 사진의 기본 및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에 걸친 공통 부분에 관한 것이라면,
오늘의 강좌는 디지털 부분에만 많이 한정된 강좌가 될 듯 합니다.
본 강좌의 취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고,
사진을 편하면서도 잘 찍을 수 있는 방법 위주로 설명하도록 해 보려고 합니다. ^_^
글을 보시다가 이해가 힘들거나 짜증이 나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셔터를 누르는 당신은 모든 인과 과정을 알 필요까지는 없고, 결론적으로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찍을까만 고민하고 알면 됩니다.
결론을 굵은 글씨로 정리할테니, 결론만 보셔도 됩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
제8강. RAW촬영, 화이트 밸런스가 뭔가요?
최근 디지털 카메라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거의 모든 가정에 디지털 카메라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신기술이 도입되지 않으면 신규의 시장도 없는법, 최근의 카메라는 똑딱이 카메라도 로우(RAW)촬영을 지원한다.
초기 디지털 카메라는 비싼녀석이든 싼녀석이든 화이트 벨런스 부분에서 많은 논쟁거리가 있었다.
한마디로 카메라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던 것이다.
왜냐?
눈의 인공지능 부분을 기계가 따라가지 못했던것이다.
기계가 색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당연하지…
좀더 깊이 들어가서, 화이트 벨런스가 무엇인지 부터 짚어보자.
이미 사진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나, 색에 민감하신 분들은 알고 있을 것인즉,
아침, 정오, 오후에 야외에서 보이는 물체의 색깔이 다르다는것..
<이 부분은 몰라도 관계없다. 모르면 그냥 넘어가시라>
물체의 색상은 고유의 재질(나무,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이 자신한테 오는 빛 중
특정 파장은 흡수하고, 특정 파장은 반사하는데에서 나타난다. (3D Max 에서도 마찬가지로 동작한다. ^_^)
파장을 흡수 반사하는데에는 물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일반적인 상온에서는 항상 일정하다.
그래서 물체의 고유 색상은 항상 같다.
하지만 다르게 보이는것은, 물체를 비추는 빛의 종류가 항상 다르다는것 때문에 발생한다.
앞서 말했듯이 오전, 정오, 오후의 태양 고도가 다르므로, 태양(광원)의 색깔은 항상 같아도,
통과하는 대기의 깊이도 다르고 각도도 다르다.
이는 광원의 색 온도가 다르다고도 말 할 수 있다.
인공광을 사용하면 더더욱 그렇다. 형광등, 백열등, 수은등, 할로겐등, 메탈등, 등등
발광하는 광원의 자체 온도에 따라 빛의 색이 달라진다. 이를 색온도라 한다.
따라서, 빛의 색이 다르다. 그러면 우리가 보는 사물의 색도 그에 영향을 받아 다른색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사진이나 색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내게 이렇게 말할것이다.
“무슨 소리 하냐? 내 흰 와이셔츠는 아침에도 흰색이고, 저녁에도 흰색이고, 실내의 형광등 아래에서도 흰색이야..!!”
나는 자신있게 대답한다.
아니다. 다시한번 잘 봐라. 오전엔 푸른색이 살짝 도는 흰색, 정오에는 흰색, 오후에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검정색은 검정색이다…(ㅡ,.ㅡ…잘 따져 보면 조금은 달라도…)
아래 사진들은 화이트 벨런스 조정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 수 있다.
[오토 화이트 벨런스] 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Daylight 모드]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백열전구 모드]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형광등 모드]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플레시 모드]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보통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전에, 이 미묘한 색의 차이를 구별하기 힘든것은 눈에는 아주 좋은 색 적응 장치가 있어서,
누런빛이 돌거나 푸른빛이 돌면, 거기 상황에 맞추어 눈이 적응해서,
전체적으로 누런빛이 도는 중에 노랑색과 파랑색, 빨강색 등을 구별해 내는 것이다.
현재의 최고급 전자장치 보다 더 좋은것이다.
카메라가 그걸 알리가 없기에, 있는 상황 그대로 빛을 받아들여 그 결과물을 사람한테 보여주면,
사람들은 파랑색이나 빨강색이 지나치게 강조된 듯한 사진을 보게 되고,
결과적으로 이상한 사진이라고 하게 되는것이다. 즉 화이트 벨런스가 맞지 않는 사진인 것이다.
따라서 현장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광원의 온도를, 눈처럼 고급스럽게 적응시키려면,
화이트 벨런스의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즘엔 카메라가 알아서 화이트 벨런스를 맞추어 준다. 그러나 항상 그렇지만 완벽한 카메라는 없다.
최고급 프레그쉽 바디(4~500만원대)도 완벽하게 맞출 수 는 없다.
따라서 맞추어 주는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된다.
일반적으로는 직접 광원이나 상황등을 카메라에 알려주는것이고,
좀더 고급스러운 방법으로는 표준의 흰색을 카메라에다 들이대고 이것이 흰색이라고 강제적으로 가르쳐 주는것이다.
모든 디지털 카메라의 설정에 있다. 화이트 벨런스라고 한다. White Balance, WB, 화벨 등등의 표현일 것이다.
낮에 태양아래에서 찍을때는 태양을 선택해 주고, 형광등 아래에서 찍을때는 형광등을 선택해 주라.
구름 낀 날에는 구름낀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해 주라.. 아주 간단하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보통의 경우는 완벽하게 화이트 벨런스가 맞는 사진을 찍기 힘들것이다.
그래서 궁극적인 방법이 나온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완벽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코닥등의 필름 혹은 카메라 회사에서 제조한 그레이 카드(Gray Card)라는 것이 있다.
표준의 노출을 맞추거나 화이트 벨런스를 맞추는데 사용하는 국제 표준의 회색 카드가 하나 있다.
그것을 현장에서 카메라로 찍으면서, 화이트 벨런스 수동 설정하는것이다.
인물의 정면 얼굴 사진이라고 가정하고, 인물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카드의 회색 방향을 놓거나 들고,
카드를 찍는것이다. 그러면 카메라가 그레이카드에서 들어온 빛을 분석한 후에
강제적으로 흰색이 지금의 현장상황에서는 이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이해 한 후에
그에 맞게 색을 조정한다. 물론 화이트 벨런스 Custom 설정모드에서 설정하면서 찍는것을 말한다.
꽁수가 하나 있다.
그레이카드를 누가 매일 들고 다니겠느냐.. 없을때가 많다.. 그럴때 종종 사용되는 방법으로,
프링글스 뚜껑이다. 제조사나 메이커는 상관없다. 그냥 우유빛의 반투명한 플라스틱판이면 족하다.
주의할점은 흰색이어야 한다는것. ^_^
프링클스 뚜껑을 렌즈에 필터처럼 바짝 가져다 붙이고 화이트 벨런스를 수동 설정하면 된다.
물론 촬영할 방향과 같은 상태로 맞추어야 한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이미 예제 사진에서 느낌이 왔을것 같다.
무조건 오토로 찍는게 좋은 사진은 아니라는것..
이미 강좌가 8강에 왔다.. 여러분은 이미 초보에서 벗어났다.
당신만의 Customize된 사진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찍어야 겠는가?
포토샵?……???….. 잘 생각해 보자…. 정답은 없다…
오늘 강좌는 이것으로 마친다.
————————————————————————————————————————————————————
강좌가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1, 2부로 나누어서 raw 와 whitebalance에 대해서 논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강좌에는 2/2가 계속 됩니다. raw 촬영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서 논하게 될 듯 합니다.
본 글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귀속되어 있습니다. 무단발췌를 금합니다. 2008.04.29 -Alias_2020-
[사진강좌] 제8강. RAW 촬영 개요 1/2부
안녕하세요.. Alias_2020입니다.
정말로 오래간만에 강좌를 두드리게 되네요..
지극히 아날로그적이고 보수적인 사진이라는 테마를 최근의 기술들이 디지털 쟝르로 확 바꾸어 놓았고,
시장 또한 하루 하루 더 빠른 디지털적인 업그레이드의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까지의 강좌가 사진의 기본 및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에 걸친 공통 부분에 관한 것이라면,
오늘의 강좌는 디지털 부분에만 많이 한정된 강좌가 될 듯 합니다.
본 강좌의 취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고,
사진을 편하면서도 잘 찍을 수 있는 방법 위주로 설명하도록 해 보려고 합니다. ^_^
글을 보시다가 이해가 힘들거나 짜증이 나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셔터를 누르는 당신은 모든 인과 과정을 알 필요까지는 없고, 결론적으로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찍을까만 고민하고 알면 됩니다.
결론을 굵은 글씨로 정리할테니, 결론만 보셔도 됩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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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강. RAW촬영, 화이트 밸런스가 뭔가요?
최근 디지털 카메라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거의 모든 가정에 디지털 카메라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신기술이 도입되지 않으면 신규의 시장도 없는법, 최근의 카메라는 똑딱이 카메라도 로우(RAW)촬영을 지원한다.
초기 디지털 카메라는 비싼녀석이든 싼녀석이든 화이트 벨런스 부분에서 많은 논쟁거리가 있었다.
한마디로 카메라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던 것이다.
왜냐?
눈의 인공지능 부분을 기계가 따라가지 못했던것이다.
기계가 색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당연하지…
좀더 깊이 들어가서, 화이트 벨런스가 무엇인지 부터 짚어보자.
이미 사진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나, 색에 민감하신 분들은 알고 있을 것인즉,
아침, 정오, 오후에 야외에서 보이는 물체의 색깔이 다르다는것..
<이 부분은 몰라도 관계없다. 모르면 그냥 넘어가시라>
물체의 색상은 고유의 재질(나무,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이 자신한테 오는 빛 중
특정 파장은 흡수하고, 특정 파장은 반사하는데에서 나타난다. (3D Max 에서도 마찬가지로 동작한다. ^_^)
파장을 흡수 반사하는데에는 물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일반적인 상온에서는 항상 일정하다.
그래서 물체의 고유 색상은 항상 같다.
하지만 다르게 보이는것은, 물체를 비추는 빛의 종류가 항상 다르다는것 때문에 발생한다.
앞서 말했듯이 오전, 정오, 오후의 태양 고도가 다르므로, 태양(광원)의 색깔은 항상 같아도,
통과하는 대기의 깊이도 다르고 각도도 다르다.
이는 광원의 색 온도가 다르다고도 말 할 수 있다.
인공광을 사용하면 더더욱 그렇다. 형광등, 백열등, 수은등, 할로겐등, 메탈등, 등등
발광하는 광원의 자체 온도에 따라 빛의 색이 달라진다. 이를 색온도라 한다.
따라서, 빛의 색이 다르다. 그러면 우리가 보는 사물의 색도 그에 영향을 받아 다른색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사진이나 색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내게 이렇게 말할것이다.
“무슨 소리 하냐? 내 흰 와이셔츠는 아침에도 흰색이고, 저녁에도 흰색이고, 실내의 형광등 아래에서도 흰색이야..!!”
나는 자신있게 대답한다.
아니다. 다시한번 잘 봐라. 오전엔 푸른색이 살짝 도는 흰색, 정오에는 흰색, 오후에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검정색은 검정색이다…(ㅡ,.ㅡ…잘 따져 보면 조금은 달라도…)
아래 사진들은 화이트 벨런스 조정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 수 있다.
[오토 화이트 벨런스] 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Daylight 모드]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백열전구 모드]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형광등 모드]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플레시 모드]D300, 수동 35mm MF렌즈,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 모드, 오후 1시경, 구름조금, 실외, 봄
보통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전에, 이 미묘한 색의 차이를 구별하기 힘든것은 눈에는 아주 좋은 색 적응 장치가 있어서,
누런빛이 돌거나 푸른빛이 돌면, 거기 상황에 맞추어 눈이 적응해서,
전체적으로 누런빛이 도는 중에 노랑색과 파랑색, 빨강색 등을 구별해 내는 것이다.
현재의 최고급 전자장치 보다 더 좋은것이다.
카메라가 그걸 알리가 없기에, 있는 상황 그대로 빛을 받아들여 그 결과물을 사람한테 보여주면,
사람들은 파랑색이나 빨강색이 지나치게 강조된 듯한 사진을 보게 되고,
결과적으로 이상한 사진이라고 하게 되는것이다. 즉 화이트 벨런스가 맞지 않는 사진인 것이다.
따라서 현장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광원의 온도를, 눈처럼 고급스럽게 적응시키려면,
화이트 벨런스의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즘엔 카메라가 알아서 화이트 벨런스를 맞추어 준다. 그러나 항상 그렇지만 완벽한 카메라는 없다.
최고급 프레그쉽 바디(4~500만원대)도 완벽하게 맞출 수 는 없다.
따라서 맞추어 주는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된다.
일반적으로는 직접 광원이나 상황등을 카메라에 알려주는것이고,
좀더 고급스러운 방법으로는 표준의 흰색을 카메라에다 들이대고 이것이 흰색이라고 강제적으로 가르쳐 주는것이다.
모든 디지털 카메라의 설정에 있다. 화이트 벨런스라고 한다. White Balance, WB, 화벨 등등의 표현일 것이다.
낮에 태양아래에서 찍을때는 태양을 선택해 주고, 형광등 아래에서 찍을때는 형광등을 선택해 주라.
구름 낀 날에는 구름낀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해 주라.. 아주 간단하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보통의 경우는 완벽하게 화이트 벨런스가 맞는 사진을 찍기 힘들것이다.
그래서 궁극적인 방법이 나온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완벽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코닥등의 필름 혹은 카메라 회사에서 제조한 그레이 카드(Gray Card)라는 것이 있다.
표준의 노출을 맞추거나 화이트 벨런스를 맞추는데 사용하는 국제 표준의 회색 카드가 하나 있다.
그것을 현장에서 카메라로 찍으면서, 화이트 벨런스 수동 설정하는것이다.
인물의 정면 얼굴 사진이라고 가정하고, 인물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카드의 회색 방향을 놓거나 들고,
카드를 찍는것이다. 그러면 카메라가 그레이카드에서 들어온 빛을 분석한 후에
강제적으로 흰색이 지금의 현장상황에서는 이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이해 한 후에
그에 맞게 색을 조정한다. 물론 화이트 벨런스 Custom 설정모드에서 설정하면서 찍는것을 말한다.
꽁수가 하나 있다.
그레이카드를 누가 매일 들고 다니겠느냐.. 없을때가 많다.. 그럴때 종종 사용되는 방법으로,
프링글스 뚜껑이다. 제조사나 메이커는 상관없다. 그냥 우유빛의 반투명한 플라스틱판이면 족하다.
주의할점은 흰색이어야 한다는것. ^_^
프링클스 뚜껑을 렌즈에 필터처럼 바짝 가져다 붙이고 화이트 벨런스를 수동 설정하면 된다.
물론 촬영할 방향과 같은 상태로 맞추어야 한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이미 예제 사진에서 느낌이 왔을것 같다.
무조건 오토로 찍는게 좋은 사진은 아니라는것..
이미 강좌가 8강에 왔다.. 여러분은 이미 초보에서 벗어났다.
당신만의 Customize된 사진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찍어야 겠는가?
포토샵?……???….. 잘 생각해 보자…. 정답은 없다…
오늘 강좌는 이것으로 마친다.
————————————————————————————————————————————————————
강좌가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1, 2부로 나누어서 raw 와 whitebalance에 대해서 논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강좌에는 2/2가 계속 됩니다. raw 촬영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서 논하게 될 듯 합니다.
본 글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귀속되어 있습니다. 무단발췌를 금합니다. 2008.04.29 -Alias_2020-
드라마, 트레블러
최근 재미나게 본 드라마 트레블러…
24시 처음 봤을때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빠져들어가더라구요. ^^
보세요.. movie 안에..
검색
jaee.net 으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이상한 결과물들이 튀어 나온다…
오늘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내 사이트에조차 없던 사진이 나왔다….
함들어가는날이었다.. ^^
장모님
모화에서..
Photo by Young
로체
모화 주택에서…
아직 차 사진은 서툴다…
세차도 하고 광택도 내고, 정성도 더 들여서 찍어야 그럭저럭이라도 나올듯…
이 각도에서 찍으니.. 차가 좀 짤뚱하게 보이네.. ^^
농사
당신은 아느냐?
“시골 내려가서 농사나 짓지..” 라는 말이 얼마나 바보스러운 말인지…
해 보기나 하셨나 몰라..
한시간만 해 보시길…
그리고 인생계획 다시 잡으시길. ^_^
수지를 맞춘다거나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하고 농사짓는다면..
큰 오산.. 사먹는게 더 싸고 편하고 빠르다.
하지만… 내손과 땀으로 키운, 최고급 유기농을 즐기고 싶다면..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키워라.. 노는 땅은 널려 있다..
개간을 하고 돌덩이들을 치우고 유기농 비료를 가져다 대고, 모종을 구매해서 심어주고, 물을 대고, 매일 잡초를 뽑아주면서..
몇달 이상을 기다리면…
결과가 있으리라… ^_^
진순이
너무 힘이 세서…
녀석이 앞다리로 내 다리를 툭 치기만 해도 아프다..
줄을 풀어 산책이라도 가려고 하면,
뱅글뱅글 돌면서 내 다리를 줄로 휘감아서..
오히려 내가 묶이는 형상이 된다..
기분좋아서 뛰면.. 질질 끌려 다니게 되니.. ^_^
겁나서 어디 데려다니겠냐? ^^
참 그런데.. 이녀석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