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언급되는 [유산] 이라는건..
부모가 자식한테 물려주는 물질적인 재산을 뜻할때가 많다.
필자는 요즈음 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자주 보게 되는데,
단순한 오락거리나 광고가 아닌, 뭔가 대단한 것들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서 인듯 하다.
대부분이 이런식이다..
World Most … … … … 어쩌고…저쩌고…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다리의 건설 과정을 보여주더라..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서, 엄청난 고민을 하면서도 공사기간의 압박까지 받는다.
새로운 시도등을 통해서 기간 단축은 물론, 아무도 이룩하지 못한것들을 완벽하게 성공해 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게다가 예술적인 면까지 충족시킨다.
대단해 보인다.
다시 화두로 돌아가서. 유산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영어로 표현하면 Legacy 란 단어를 사용하는데.
leg·a·cy n. (pl. -cies) 유산, 유증 (재산);물려받은 것
legacy duty 유산 상속세
a legacy of hatred[ill will] 대대로 내려 오는 원한
영어사전에는 거의 한국말의 유산 이란 의미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예문과 실제 사용 예를 보면 업적이란 의미를 매우 크게 포함한다.
뭐 사전이 잘못되었다고 따지는것이 아니고,
실제 우리 생활에서 반영되어 나타나는 유산과 업적의 상통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이 글을 읽고계시는 여러분도 전문가라고 불리어지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태어나서 교육받고 사회에 진출하여 자기에게 주어진 부분에 기여를 통해 조그맣게나마 발전을 이룩한다.
욕심으로는 누구나 자기 자신은 위대한 무엇이 될것이라 믿고 노력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기존 지식과 업적의 익힘조차 다 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서 내가 받은 유산중의 예을 들면, 기존에 만들어진 시스템, 자본, 좋은 인력의 집합체, 거래처, 최근 실적을 통한 경험치,등
그 덕에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하게 회사를 영위하는 것이고,
부모가 남겨준 유산이라면, 선대로부터 내려온 조금더 진화된 유전자와 최근 몇 대를 내려오면서 얻어온 경험치의 전달,
사고방식의 합리성, 돈, 등을 통해 본인의 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혹은 부유하게 한 생을 살아갈수 있는것이겠다.
좀 더 현실적인 불공평을 이야기하자면, 부모가 물려주는 유산은 별 노력없이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한국의경우)일것이고,
회사나 사회가 물려주는 유산은 본인의 노력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쟁취될 경우가 많다. 원래 인생은 불공평한 것이다. ^^;
이 불공평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이야기 하고…잠시 접자.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많은 유산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도, 부모에게서도…
때로 위축되는 시기에는..
주변에 널려있는 너무나 많은 유산으로인해 그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기 전에 생이 마감될 것 같다고 생각이 되는때도 있다.
최근 세기에 들어 방대한 정보를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로 갑자기 변화해 가면서 생기는 반작용이라 할 수도 있겠다.
무언가를 해 보고 싶어서 조금만 조사를 해 보면, 이미 나름의 결론이 나 있으며,
해결이 안되는 부분은 누군가가 혹은 거대한 단체가 무척 열심히 몇년째 연구중이다..^^;
차라리 그러한 정보조차 없으면, 헛된 노력일 지라도 노력하는 과정에 행복은 올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즈음엔 시도조차 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한 모르고 막무가내로 진행하면 바로 실패로 이어진다.
시대를 변화시킨 인물들은 그러한 유산 속에서 허우적거리지 않고,
문제를 발견하여 해결해 나가면서 또 다른 유산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것이 천재적인 능력인 것이다.
필자는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자신만의 천재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필자에게도 천재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라 믿고싶다.^^a
과연 그 천재적 능력을 어디에 속해서 사용하거나, 어느분야에 발산해야 조금이라도 유산을 남길수 있을까?…
그것일 찾는것이 인생이 아닐까 한다.
결론이 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생각의 정리차원에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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