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좌] 제1강. 빛을 받아들여 감광체에 담기 = 사진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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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기는 제가 약 7년동안 거의 매일 들고 다녔던 Nikon F3hp 입니다.]

안녕하세요 Alias_2020입니다.

사진강좌 촉구 성명(?)에 고무 받아 강의를 마음대로 시작 합니다.

가벼운 강의가 되어야 바쁘신 중에 글을 읽어 주실 분이 있으실 것 같기도 하고,
글을 준비하는 저도,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강좌이어야만, 오히려 끝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주제도 가볍게 시작하고, 어떠한 약속도 없이 아는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글을 쓰는 형식으로 시작 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이론서적을 독파 하지 않은 관계로, 단지 경험에 바탕 한 실전적 사진기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강좌를 읽어 주시는 회원 분들의 적극적 반응이 있어야만, 더 강의가 알차게 준비될 듯 하고, 오래 지속될 것 같습니다.
혼자 하는 말은 실수가 있을 확률이 높고 중요한 것들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야만 피드백이 되어 정제가 되겠지요. ^^;

서두가 너무 긴 강의는 재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아니까.. 그냥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사진을 찍을 때 도움될 만한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오늘은 우선 첫시간이므로 다음시간부터 할 설명에 기초가 되는 용어에 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다 보면, 읽기가 싫어지고 머리에 남지도 않기에… 중요한것만… ^_^

강의의 편의를 위해서 앞으로 존칭을 생략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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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강] 빛을 받아들여 감광체에 담기 = 사진찍기.

조금 아는 사람에게 제1강은 무의미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제목부터 설명해야겠다.

“빛을 받아들여 감광체에 담는다.”

우리가 사물을 보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어떤 광원에서 발생한 빛이 특정 사물에 반사되어 나오는 것을 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진기도 마찬가지다.
사물에서 반사되는 빛을 렌즈를 통해 감광체에 담아내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많은 사진은 반사광을 담아내는 것이다. 뭐 태양을 직접 찍거나 촛불을 찍거나 하는 경우는 직사 광을 담아내는 경우이다.

사진을 찍을때 조절해야하는것 혹은 조절하면 좋은것은, 다음과 같다.

렌즈 – 반사광의 영상을 감광체 표면에 맺히게 빛의 방향을 조정 해 주는 것. 광학 줌 몇배 라고하면서 파는것이 이에 해당한다.

초점(FOCUS) – 렌즈 사이의 거리를 조정하여 필름 면이나 CCD상에 빛을 모아주어 상을 맺게 해주는 것. 미터나 피트 방식으로 표현된다.

조리개 –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적절히 조정. (기본적으로 렌즈의 일부를 가려주어 빛을 적절히 막아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F 1.4 , F 2.8 등의 방식이다.

셔터 속도 – 감광체가 빛에 얼마 동안 노출되어 있는가를 결정. 1/60초, 1/125초 등의 방식이다.

셔터버튼(셔터 릴리즈) –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할때, “요것 눌러 주세요.” 할때 “요것”, 위의 여러가지를 조절한 후에 결정적인 빛 받아들이기 작업을 시작하는 버튼이다.

다시 정리하면 렌즈, 초점링은 빛의 방향을 조절해 감광체면에 맺히게 해 주는 것이고,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는 빛의 양을 조절해 주는 부분이다. 이를 노출이라고 한다. 필름이 빛에 노출된다는 표현인 듯 하다.

사진을 찍을때에는 초점을 잘 맞추고, 노출을 잘 맞추어야 한다.

인간의 눈은 자동 초점에 노출, 심지어는 자동 화이트 밸런스까지 지원한다.
가끔의 눈들은 일부 기능을 지원하지 않거나, 지원하지만 사용되지 않아 둔화된 경우나, 심지어는 고장이 난 경우도 있다. ^_^.
화이트 밸런스에 대해서는 후에 설명하겠다.

자동카메라로 찍으면 이 모든 것을 고민할 필요가 없고, 찍는 순간만 결정하면 된다.
고민하지 말고 찍자.

기본적인 필자의 생각은 이것이다.
“사진 원리 같은거 몰라도 사진 찍는데 지장 없다.”, “모르고 찍는게 더 잘나올때도 많다.”

간단한 용어설명으로 1강을 마치고, 다음부터는 바로 실전에 들어가보자..

5월 29일 오후 출사를 대비해 노출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계획이다.
앞서 말했듯이 다음 강의는 언제가 될지 모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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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쓰면서도 공부를 더 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궁금한것이 있거나 원하시는 주제의 강의가 있으면 요청해주세요.

오류가 있거나 보충설명이 있으면 글 남겨 주시거나 메일 주세요. ^_^

본 글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귀속되어 있습니다. 무단발췌를 금합니다. 2004.05.11 -Alias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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