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이네집 봄 신상품 촬영.
D100. Nikin 18-35 AF. SB-800 + SB-16
암…. 와이프가 갑작스레 시작한 사업…
출산 한달전에 사업 시작을?….. 감히.. 제정신이 아닌게다.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은 소위 셀러리맨이라 하는 틀에 갖혀서 살고 있다.
또한 우리 대부분이 어릴적부터 틀에 맞추어 져서, 그틀에 잘 적응하고 또한 일등을 하면,
칭찬받으며, 잘 나간다고 생각하게끔 강요 당해 왔다.
일할때도 어릴적 부터 강요당해 온 습성을 버리기 힘들다.
시키면.. 무척 잘 하지만, 알아서 하기엔 너무 힘들다. 혹은 못한다고 단정지어 버린다.
상급자가 일을 디테일 하게 요목 조목 짚어 주면서 일을 시키면, 좋은 상급자이고
대충 던져 주면서 “알아서”, “빨리빨리 대충”, “잘” 해봐.. 하면 .. 그넘은 죽일넘이다…..
보통은 이런식이다.
참,,, 아이러니 한 거다…
일이란 것을 하는 행위도 결국은 나의 시간이고,
나의 시간을 할애하여 다른사람의 무엇을 해주고 있으며,
그 다른사람의 일이란 것이 결국은 내가 소속한 회사, 즉 나의 다른 한 모습이라는 거다.
나의 다른 한 모습을 만들어 내는 행위가 일이다….
결론 내리자면 일은 곧 나의 생활이요 나… 라는 거다.
약간의 비약이 있긴 하지만, 난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
그럼 일을 지시받아야 한다는 건, 생활을 지시받는다는 것이다.
뭐. 사실 회사생활 자체가 규제이며 지시다.
출근을 내가 원하는시간에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퇴근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다.
중간에 나가버릴수도 없고. 앉아 있으면서 딴짓만 하고 있을수도 없다.
통제당하고 있는 것이다…
난 대학 대학원때 너무나도 작을 통제로 인하여 거의 방탕한 수준까지 이르렀었다.
그러다가, 처음 회사에 8시 출근하는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약간 익숙해 지자, 이 얼마나 효율적인 삶의 방식인가..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규제가 정말로 필요하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것도 오래가지 않는다.
세월이 좀 지나고 직급이 올라가면. 이런식의 규제 자체가 먹혀 들지 않는다.
출근이란건 다른사람의 눈이 있고 하니. 거의 잘 하지만.
퇴근을 맘데로 할 수 있고, 중간에 나갔다 올수도 있다.
앉아서 하루종일 신문을 보고 인터넷 하며 놀수도 있다.
혹 주위의 이런 사람을 보면서
우리는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이사람이 단순하게 논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직급이 올라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일이란 것이 하루종일 손을 움직여야만 잘.. 빨리 되는것도 아니고,
출퇴근이 칼같아야만 새로운 일을 따 올수 있는것도 아니다…
판단 기준이 애매해 져서, 과정으론 평가하기가 힘들어 진다는거다.
그래서 기업들은 간단한 논리로 사람을 몰아간다.
‘실적’
실적만 있으면 된다.
모든것이 용서되거나.. 바로 짤린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다. 그만하고 일해야 겠다. 나는 아~~주 낮은 직급의 셀러리맨 이다. 눈치 보인다.
다음편에서 계속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