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엔 목수 이정인씨댁에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내촌이란곳인데, 6년째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전원 생활을 즐기고 계십니다.
부인께서는 세밀화를 그리시고, 아이들은 그곳 학교를 다닙니다. ^_^
이정인씨는 최고급 가구를 제작하시는데요, F&S 라고 최고급 재질의 목재로 제작하십니다.
우연한 기회에 김교수님과, 수영형과 같이 주말에 가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너무 대접을 잘 받아서,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잘것 없지만 사진이라도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_^
등산만 가는줄 알고 서브카메라만 들고 간 상태라 사진이 좀.. 그렇습니다만.. 이해해 주시겠지요.
다음에 서울에서 개인전시회 할때 꼭 찾아 뵈어야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언젠가 가구 제작에 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_^
곰취나물
수영형
목수 이정인씨
김교수님
도롱뇽알
우산취나물
등산 안내 표지판의 방향이 잘못되어서 바로잡고 있는 일행들,.. 그렇지만 누가 보면 마치 방향을 꺼꾸로 바꿔놓는 악동들 같아 보이네..
원추리?
붓꽃
열심히 산행하시는 교수님
돌취
산에서 발견한 북한 삐라, 10년은 되어 보이네.. 이것 경찰서에 가져다 주면 연필 한자루 준다고 한다..ㅡ,.ㅡ..
더덕.. 정말 찾기 힘들었는데, 정인씨 덕분에 완전 심봤다..
더덕조차 이렇게 찾기 힘든데 산삼을 찾으려면 도대체 어쩌란건가.. ^_^
심봤다…!!!
이런식으로 숨어있으니 찾기 힘들지.. 잎이 한곳에서 4개가 나 있다. 줄기나 잎을 건드리기만 해도 향이 근처에 가득찬다.
정인씨 첫째아들…
하루종일 캐 온 산나물과, 근처 개울에서 잡은 고기 튀김, 담근술로 진수성찬..
식사후엔 디자인과 작품에 관한 진지한 토론
이런 디자인 너무 멋있지요.. 사진을 대충찍어서 죄송하네요.. ^_^
깔끔의 극치를 보여준 촛불조명
때로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디자인도..
전시장 내부
외양간을 개조해서 직접 지으셨다는 전시장 외부, 빨래줄을 받쳐주는 나무도 멋지게.. ^_^
전시장과 테이블, 그릇…
기둥인듯, 조명인듯, 귀여운 장식
집 전경. 처음 봤을때 저 안에 엄청난 가구들이 있으리라곤 상상조차 할수 없었다..
직접 지으신 화장실.. 볼일보고 나서 잿가루를 뿌린다..
작업실에 나타난 꽃뱀
작업실 전경, 정말이지 작품저럼 정갈하고 깔끔하다..
오일작업전의 가 완성품 테이블
디테일.. 네개의 나무를 따로 깍아서 인체에 무해한 본드 작업을 한것이다. 기계로 강재 압축하거나 그런것이 아니다.
100% 수작업 후에 합체..ㅡ,.ㅡ..
각 부재를 만든후에 뜨는곳이 없나 볼때 빛에 비추어서 확인한다고 한다. 빛이 조금이라도 새면 다시 작업…
귀염둥이 수영형… 살아있는 액자…
작업실 근처의 화장실.. 볼일보면서 즐기는 강원도의 경치…
둘째.. 나랑 친해져서.. 숫자를 100까지 같이 새면서 공부도 하고 놀이도 했다..
반나절만에 따온 땅두릅, 곰취, 각종 나물들..
전시장 내부 (다음엔 반드시 풀셋 장비와 삼각대를 준비해서 촬영 하리라.. ^_^)
전시장 내부
정말이지 탐나는 테이블과 소품들.. ^_^
소품
신나는 물총싸움
긴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수 이정인씨의 작품 계속 기대해 주세요.. ^_^
이정인씨 개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joungint
신한아트홀 이정인 목가구 전시
2009년 5월 18일부터 7월 16일
주말은(토요일-일요일) 전시없음.
전시관람 문의 02-558-7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