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술 몇잔하고 와서 취해서 쓴다고…솔직히 말해도..
사실 내가 술취한건지 아닌지는….나만 알수잇는것이다.
내가 말안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것이지
그런데도 난 서두에 이런 전제를 까는것은 무엇때문일까나
물론 좋게만 보려면….그냥 두서없는 글이니까 가벼이 넘기시라…뭐 이런 배려일수도 있고
비판적으로 보자면…..별 쓰잘데 없는 글 쓰면서 괜히 폼잡느라고 서두에 깔구 들어간다는 형상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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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기분이…
뭔가를 쓰고싶게 만든다는건 변하지않는다는것이지.
나?….내가 누구지?….나는 지금 여.기.서…무얼하고있는거지?
오늘 이런저런 이야기속에서 나는 나의 정체성을, 나의 주체성을 잃어버렸다.
누군가 옆에서 보기엔 아니다 싶은 모습이 있던 하루였다..
아니 요 얼마간이었다.
그 누군가는 꽤난 신뢰성이 높은 주변인물이다.
고로…
나는 사실 잘~살고있는게 아니지않나..하는 생각이 들고있단말이다.
이전..얼마전까지는 잘산다고 나름대로 자부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얼마나 오만하고 자만에 빠진 생각이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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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런소리를 들을때도 그런가보다..혹은 내속마음은 사실 이런건데..모 이딴 생각하면서
걍 웃어넘겼다.
근데..
자꾸 메아리쳐서 돌아온다….
내 머리속에, 내 맘속에…
술취해서라고 생각하고 잠이나 자는게 나을것인가
내일 지독한 술잔의 여운에 힘들게 일어나면서 잊을만할 일인가
아니면 다시금 괴로운 질문과 시원치않은 대답에 스스로 손가락을 깨물면서 시간을 보내야하는걸까
모르겠다.
지금 내가 무엇때문에 이러는건지 나도 사실은 잘 모른다.
아니..알지만…똑바로 보려고 하지않는 나 자신을 알고싶지 않은거겠지.
말많은 집단에서 살아남기란..
혹은…
적어도 연명하기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난 말많은 집단이 시러…ㅠ.ㅠ